역시 입소문은 믿을만해! 아이오페 신제품 에어쿠션 선블록(SPF40, PA++)

작년 오휘와 이자녹스 선밤이 엄청난 히트를 칠때....나도 역시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구입했었지..

 

그런데 아무리 조심스럽게 깔끔하게 다뤄도 먼지끼고 지저분해지고 부슬부슬 때밀리듯이 밀리고 잘 발리지도 않고 이상하더라니... 역시 롱런하는 제품은 못되더이다. 다들 좀 더 부드럽고 액체상태의 밤으로 바뀌잖아.

 

요즘 입소문이 너무 좋은 아이오페 신제품 에어쿠션 선블록(SPF40, PA++)

선밤이라고 해서 이자녹스같은 딱딱하고 찝찝한 밤을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촉촉하고 시원한 감촉의 세럼상태의 자외선차단제가 스폰지에 함유되어 있어 특수 퍼프로 깔끔하게 바르는 제품이었다.

 

똑같은 형태의 제품이 레브론인가 메이블린인가 에서 2년전쯤 나왔었는데 그건 파운데이션이고 이건 선크림이라는게 좀 다르네.

인터넷 찾아보니 있네..레브론 스킨라이트 터치패드 메이크업

 

이놈은 스폰지에 함유된 파운데이션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바르는거다.

형태는 비슷하지만 아이오페는 좀 달랐다.

 

일단은 스폰지에 그냥 액체가 함유된게 아니라 세럼 형태고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게 눈깜짝 사이에 다 스며들고 뽀송뽀송해진다. 그러면서도 피부가 당기거나 선크림 특유의 번들거림도 없고.

향도 풀냄새라고 할지 기분이 좋아지는 상큼하고 청결한 향! 자꾸 바르고 싶어지는건 이 향도 한몫한다.

 

제품을 살펴보면..

 

큼직한 팩트같이 생겼다.

내가 지금 일본에 있어서 뭔가 일본스러운 배경으로 찍고 싶었는데 생각나는건 공중전화...

에잇

 

 정말 좋은건 바로 이 퍼프/

팩트용 스폰지와 다르게 리퀴드제품을 매끄럽게 바를 수 있는 전용 퍼프였다!

선밤이 퍼프에 너무 지나치게 스며들면 아까울텐데 퍼프에 뺏기는 분량도 적고 괜찮네!!

 

요렇게 눈으로 보기에도 촉촉~~한 선밤이오!!

이자녹스 선밤처럼 굳어서 밀리거나 먼지가 묻지도 않소!!

 

 

본품을 사면 상자안에 리필까지 챙겨주는 센스!

잡지광고나 인터넷으로 봤을땐 리필을 같이 주는줄 몰랐기에 실물 보고 호감도 200% 상승!

거울도 큼지막하니 속이 시원하다.

하지만 약간 무거워서...

들고다니려니 좀 그런데...

 

 

 

 그래서 발라보면 이렇게 윤기가 나면서 피부가 소프트 포커스...은은하게 뽀샤시하면서 좋아지는데...

사진 기술의 한계다...

그래도 보이지? 손등 오른쪽은 바른것, 왼쪽은 안바른겨~

 

아쉬운점은 펄이 들어있지 않다는점이다.

요즘 베이스들은 모두 광택이 나는 펄이 들어있어 얼굴이 오밀조밀 해보이는데 이건 펄이 전혀 없는 그냥 선크림이라서 피부를 뽀샤시 하게는 하지만 광택면에서는 허전함을 느낀다.

 

추가 색상이 나온다면 화이트펄이나 라벤더펄이나 골드펄이 있어도 좋겠다.

 

용기가 좀 더 가볍고 펄이 들어간 색상이 나온다면 앞으로도 계속 구매해보고 싶은 상품!

 

이건 선물입니다요/

비가와서 사쿠라가 확~~져버렸으나 도쿄시내 곳곳이 이렇게 사쿠라로 물들어서 너무 예쁘거든.

일본은 지금 요맘때가 제일 좋은거 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