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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떡이는 메베는 가라~ 자외선차단되는 라네즈 쉬머링 멀티 크림국내cosme 2008. 6. 14. 14:02
왜 진작에 안나왔을까??
지난 봄부터 쉬머링 멀티 크림을 사용하면서 왜!! 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냐고!!
라고 생각해왔는데 드뎌 나왔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가면 크림이 번들거리고 백탁되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번들거림 없이 잘 만들어졌다.
진주색이라고 하나? 아주 살짝 핑크빛이고 아주 살짝 펄이 들어간 크림인데 펄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사용하기 편하다.
펄이 자글자글하니 너무 많이 들어가면 눈가 잔주름마다, 코옆으로 모공마다 펄이 끼어들어가 오후가 되면 너무 흉칙해 보이거든. 특히 요즘같은 계절에는 더더욱!
그래도 쉬머링크림보다 더 강한 펄을 원한다면 듀얼 베이스!!
쉬머화이트를 추천해주고 싶다. 피부색을 가리지 않고 빛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베이스니까.
그나저나,
라네즈의 펄 베이스는 별로 기대를 안했다. 왜냐면!!
예전 제품인 라네즈 스타화이트 베이스!!! 진짜 진짜 실망스러웠거든...
아무리 열심히 비비고 발라고 허옇게 떠서 흡수도 잘 안되고 게다가 일곱가지 무지개색으로 번떡이는 피부... 인어공주 비늘도 아니고 말이야...
그런데다가 구입한지 일년도 안되어 기름이 분리되어 이상한 냄새가 난거 하며 아주 가지가지로 마음에 안들었어.
그런데 라네즈~ 너 달라지긴 달라졌구나~
가격만 비싸진게 아니었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구나.
하지만 백화점에서 3만원주고 라네즈 쉬머링을 사느니 면세점에서 맥스트롭을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미련이 남는건 왜일까...
그게 바로 브랜드 파워라는 건가?
가격은 비싸졌지만 용기는 라네즈나 이니스프리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용기 디자인에 좀 더 돈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튜브를 누르기 쉬운 고무타입의 말랑말랑 튜브로 만들거나.
그래도 국산 쉬머링 중에서는 제일 괜찮다.
물광, 윤광 별의 별 말을 다 만들어 내고 있고 그런 말에 우왕좌왕 브랜드를 옮겨 다닐 필요는 없지만.
피부를 깔끔하게 고와보이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선 역시 펄이 들어간 베이스만한게 없기 때문에 한번 써보면 다시는 일반 베이스로 돌아가기가 어려운건 사실이다.
일본은 요즘들어 비비크림 열풍이 불고 있는데 얼른 라네즈 쉬머링 멀티크림도 있다고 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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