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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스노우 블룸 파우더~메이크업 2008. 2. 21. 20:05
순백의 눈처럼 보송보송 하얀 베이비스킨을 만들어 준다는 스노우 블룸 시리즈의 펄파우더!!
한정판매제품 답게 케이스가 너무 예쁘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든건 미네랄 성분으로된 파우더라서 피부에 부담이 덜하다는 거다.
케이스가 예쁘기는 한데 종이라서 들고다닐수가 없다는 게 불편.
배송받았을때 파우더가 세어나와서 종이 케이스 구석구석에 한 1000원어치는 흘러넘쳐 끼어있었는데 정말 너무 아깝고 슬펐다. 오메~ 내 파우더~ 이래서 난 종이 케이스가 싫어~
어쨋거나 발라보니~
핑크톤의 아주 살짝 강하지 않은 미세한 펄이 들어간 파우더라 메이크업을 마치고 마무리로 한번 더 터치하는 기분으로 바르기에 좋다. 휴대용 케이스를 따로 사서 수정용으로 들고다녀야 겠다. 기름종이로 찍어내고 팩트 바르기 보다 베이비스킨을 위해서는 가끔씩 스노우 블룸 파우더랄 덧발라주는게 훨씬 자연스러운 윤기가 날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파우더도 좋고 케이스도 예쁜데 놀라건 퍼프가 너무 고급이라는거다.
샤넬 루스파우더에 있던 퍼프와 비슷한데 동급 아닌가 싶다.
폭신폭신한 감촉이 너무 기분 좋아서 계속 얼굴에 대고 문질러보고 몇번이나 바르게 된다.
그래도 전혀 가루 뒤집어쓴거 같지 않아도 많이 바르나 적게 바르나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 메이크업 초보자용으로 딱 좋을듯.
나이도 가리지 않을것 같다.
젊은 사람도 좋지만 50대, 60대가 사용해도 피부가 건강해보이는게 추천해주고 싶다. 엄마 얼굴에 한번 발라줘야지.
퍼프도 좋고 파우더도 좋아서 그런지 퍼프에 대충 덜어서 팍팍 발라도 전혀 뭉치거나 펄이 치우치는 일 없이 자연스럽게 전체적으로 피부가 반짝이는게 라네즈를 다시 보게 되었다.
펄파우더는 얇게 발라야지 잘못 바르면 갈치잡이가 되는데 스노우 블룸은 전혀 그런 번들거림이 아니라 언뜻언뜻 보이는 펄이기 때문에 피부가 좋아서 윤기가 나는것 처럼 보여서 굳~
핑크색 파우더라서 얼굴색도 환해 보이는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투명파우더에 가까워서 그런지 혈색이 좋아보이는 효과는 없는게 아쉽다.
기존 펄파우더의 지나친 펄이 싫었던 사람, 파우더의 갑갑함이 싫었던 사람에게 더 인기를 얻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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