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명동 라네즈 메이크업클래스 정말 대만족!!
    메이크업 2008. 2. 26. 12:11

    매주 금요일 7시~ 열리고 있는 명동 라네즈 메이크업 클래스.

    벌써 작년부터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귀찮아서... 바뻐서.. 이런저런 핑계로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너무 할일이 없어서 드디어 가봤다!!

     

    1층은 판매코너도 이것저것 테스트할 수 있도록 깔끔하니 화장도구가 갖춰있어서 마음에 들지만 최근들어 1층이외에는 가보지 않았었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2층은 편하게 앉아서 헤라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었고 눈썹수정도 무료였는데 게다가 앙케이트에 응답하면 샘플도 줬다....라네즈 전용으로 바뀌면서 뭐든지 다 돈... 유료로 바뀐건 아쉬웠지만 대신 메이크업 클래스가 생겨서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다.

     

    라네즈 새모델 송혜교의 사진들

    그밑에 라네즈 메이크업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4층에 도착해서 준비해주신 도너츠 먹고~ 쥬스도 마시고 놀다가 7시정각에 클래스 시작!

    연예인같은 수려한 외모의 선생님 등장! 너무 멋있다!

    먼저 2008년 사진을 곁들여 봄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하늘하늘한 시폰소재,   보송보송하고 반짝이는 베이비스킨, 컬러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깔끔한 메이크업이 대세란다. 작년에 사놓고 부끄러워서 한번도 안입은 시폰블라우스를 이번엔 꼭! 입어봐야겠다고 다짐하며~

     모델 하고 싶은 사람을 찾길래 과감히 손들어 봤다...

     

    작정하고 쌩얼로 갔기 때문에 한번 해보고 싶은것도 있었고 전에 압구정에 있던 디아모레갤러리의 메이크업이 너무 별로여서 (열심히는 해주는데 너무 어색한 메이크업에 얼굴을 들고다니기 어려웠었지....)이번엔 어떨까 하는 기대도 있었고 나서봤는데 오~ 대!만!족!

     

    기억에 남는 강의 내용은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그동안 몰랐던 피부 각질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각질 관리를 자주 해줘야 한다.

     

    피부결이 좋은 사람일수록 피부가 얇고 건조하기 때문에 에센스를 잘 바르고 바탕을 만든 후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속눈썹은 마스카라를 바르기 직전이 아니라 아이섀도 전에 미리 찝어놓고 적당히 시간이 지난후 마스카라를 바르는게 더 잘 올라간다

     

    브러쉬로 파운데이션을 바를때 붓질한 자국이 그대로 남는 이유는 파운데이션을 너무 많이 묻혀서 발랐기 때문이다. 여러번 덧바르고 스폰지로 톡톡!

     

    블러셔는 너무 광범위하게 바르면 술주정뱅이 같으니 광대뼈 주위에서 귀옆으로 또는 웃을때 튀어나오는 부위만 바르기 -> (이 강의를 듣고 나서도 난 얼굴 한가득 블러셔를 발라 어처구니없는 술주정뱅이가 되었지만)

     

     

    특히 이번 시즌 메이크업 제품인 아이섀도와 블러셔도 색상이 너무 고와서 이미 진작부터 마음에 들어했지만 그동안 별 관심 없었던 라네즈의 크림라이너가 정말 아이라인 그리기 편하고 전혀! 가루가 떨어지지 않는다는걸 알게된것도 큰 소득이었다.

     

    이제까지 랑콤 펜슬라이너를 사용했는데 점막까지 그리기 때문인지 항상 아이라인 그리고 나면 시커멓게 언더라인에 한줄 더 라인이 생겨 수시로 면봉을 닦아내야 했다. 점막에 그린 라인도 금방 지워져서 계속 그려대야 하고... 난 아이라인은 다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라네즈 크림라이너는 점막까지 꼼꼼하게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시상에... 전혀! 전혀 눈밑에 묻어나거나 시꺼먼 가루가 떨어지는 일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마스카라도! 오렌지색 고무솔로 만들어진 올래쉬 마스카라! 이것도 우습게 볼일이 아니다. 속눈썹을 뷰러로 미리 집어놓고 아이섀도를 완성한 후 면봉과 마스카라솔 사이에 속눈썹을 완전히 집어넣고 가볍게 돌려주면 허거걱! 내 속눈썹이 이렇게 길었나? 이렇게 짱짱하게 올라갔었나? 할 정도로 내 얼굴이 아닌건 처럼 너무 예쁘게 완성된다. 놀랍다!!

     

    인증샷을 보여드리자면

     

    이게 막 메이크업 클래스 끝났을때의 상태. 저것이 진정 내 속눈썹이냔 말이다!!

     

    이건 4시간 후 집에오는 지하철 안에서... 얼굴에 전혀 손을 안대었음에도 속눈썹도 빳빳하게 올라가있고 언더라인에 전혀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 가루가 떨어져있지 않다.  

     

    하지만 얼굴 오른쪽 밖에 보여줄 없는 이유는...

    왼쪽은 내가 했기 때문에 엉망진창이라는거!! 얼굴 반쪽이 완전 딴사람이다....

     

    이번 메이크업은 (얼굴 오른쪽은) 나보다도 남편이 더 마음에 들어하며 이제까지 본 메이크업 중에 최고최고! 인물이 300%는 살아났다며 난리호들갑이다.^^ 라네즈 크림라이너와 마스카라, 아이섀도 등 오늘 사용한 모든 아이템을 당장 구입하라는 어명이! 에헤라 디야~

     

    메이크업 클래스는 강의가 끝나고 실습하는 시간까지 1시간15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더 남아서 천천히 하고 싶은 사람은 느긋하게 해도 상관없다. 나는 행동이 굼떠서 빨리빨리 못하는데 천~천히 하고 가세요~ 뭐~든지 물어보세요~ 하는 선생님 덕분에 너무 마음 편하게 이것저것 별거 다 발라보고 나왔다. 앞에서 강의해주신 선생님 외에 태왕사신기에 나온 이필립! 과 너무 닮은 남자선생님 등장으로 다들 질문은 커녕 떨려서 완전 굳어버리고~ ^^

     

    다른 메이크업 클래스는 사람들이 다 나가기도 전에 막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라네즈에서는 태어나서 처음 메이크업을 한다는 새내기 2명을 붙잡고 일대일로 끝까지 하나라도 더 가르쳐서 보내려는 선생님 모습에 감동 받았다. 머리길고 하나로 묶은 여자 선생님... 정말 도사이십니다. 전 앞으로 중요한 행사있으면 미용실 말고 라네즈가서 메이크업 받으려구요.

     

    신청비는 3만원이지만 메이크업 강좌, 실습을 마친 후 3만원상당의 스노우블룸 피니싱 파우더 정품과 나난파우치와 천연양모브러쉬, 녹차라떼를 선물로 줬기때문에 전혀 손해볼게 없었다.

    매달 가고싶은 기분~

    3월에도 스노우블룸 메이크업이라고 하니 4월쯤 가볼까 싶다.

     

    신청은 요기서 한다.

    http://www.laneige.co.kr/makeupstand/professional/class.jsp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