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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차로 감기예방 확실하게~green 2008. 1. 10. 23:47
입원하고 나서 목이며 허리며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진다.
원래 교통사고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프다던데 완전... 옆구리도 결리고 머리도 띵~하고 허리랑 다리도 저리고 이제는 팔까지 저려서 숟가락을 들기도 힘들다. 마우스랑 키보드할때는 오른팔을 책상에 걸쳐놓고 손목과 손가락만 움직여야지 아니면 으악~
하지만...
몸이 아픈건 보다 더 힘든건 여러사람과 함께 병실을 사용해야 하는 점이다.
여긴 개인병원이라 1인실이 없거든...
너무 피곤해... 무지 신경쓰여.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나를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피곤해. 항상 다른 환자들에게 [절 투명인간이라 생각해주세요. 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라고 하지만 너무 신경쓰여서 정신적으로 더 피곤해~
입원실은 너무 덥고 건조해서 그런지 사방에서 콜록콜록 난리다.
다 감기 걸려서 난리인데 나만 멀쩡한건 설록차를 입에 달고 살아서 그런게 아닐까?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물대신 계속 마시니까. 입이 심심해서 그런것도 있고 건조해서 그런것도 있고 하루에 텀블러로 5잔이상은 마시게되네.
자다가도 일어나서 마시려고 꼭 텀블러 채워놓고 설록차 티백 하나 넣어두고 자고.
그 덕분에 내가 일주일이 넘는 입원생활을 하면서도 감기도 안걸리고 잘 버티고 있는듯.
그런데... 녹차 마시면 변비에도 좋다고 했는데... 난 아직 소식이 없다...
아~
항상 함께하는 설록차~
병원 로비에도 설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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