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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에서 마시는 설록차.. 천연 소화제가 따로 없네!
    green 2008. 1. 8. 09:50

     

    앙~

    난생처음 병원에 입원!

     

    새해 첫날부터 신호위반 트럭이 나에게로 돌진해올줄이야~

    뼈는 안뿌러졌어. 나... 타고난 강철체질이래.

    입원환자들 회진할때 혈압을 재는데...

     

    간호사가 내 주변 환자들한테는

    혈압 정상입니다...

    혈압 정상입니다...

     

    그랬거든. 나한테는

    혈압... 좋습니다!

    이러고 갔다는.....

     

    의사도

    아니... 이정도로 사고가 났는데 골절도 없고 천만다행이야~

     

    어무이~ 고마워요. 나 너무너무 건강하게 키워줘서~

    내가 이런 비만에 가까운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너무 좋고 건강한건 설록차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

     

    근데 병원에 들어와서 꼼짝도 못하고 드러누워서 주는 밥만 계속 먹고 있으니 소화도 안되고 살만 디룩디룩 더 찌고 있어. 어쩌나… 맞다! 이럴땐 설록차가 최고지!

     

    소화도 잘되고 속을 편하게 해주니까 나 같은 환자한테는 딱 좋은게 바로 설록차~

    이번기회에 평소에는 잘 하지 못했던 하루에 설록차 2리터 마시기에 도전해 보련다! 아자아자!

     

    병원에서도 설록차 현미녹차를 즐겨 마시는 듯. 하지만 나는 녹차 100%를 선호하기 때문에 엄마에게 집에 있는 설록차 좀 가져다 달라고 했다. 사고 나자마자 병원으로 실려온 탓에 가지고온게 아무것도 없었거든.

     

    우리엄마 손에 집히는대로 들고왔다는데 앗 이건 설록차 풍부한 맛의 과거버전? ^^ 리뉴얼되기 전의 진향이잖아… 아직 남아있었네. 이거 지금은 풍부한 맛으로 이름도 바뀌고 포장도 바뀌었지만 맛도 훨씬 고급스러워졌거든. 풍부한 맛도 옆에 있는데 이걸 가지고 오실줄이야. 뭐 어쨌든 간만에 다시 진향을 마셔보니 오홋! 색도 상당히 진하고 녹차 본래의 구수한 맛이 잘 우러난다. 아주 살짝 입안에 남는 떫은 맛. 내가 이것 때문에 녹차를 마신다니깐.

     

    역시 난 현미녹차보다는 녹차 체질이야. 재작년 까지만 해도 비릿하고 아무 맛도 없다고 녹차 너무 싫어했는데 생각해보니 싸구려 녹차만 마셔서 그랬던 것 같다.

     

    설록차도 물론 저렴하지만 일부러 싸게 파는게 아닐까 싶어. 이정도 맛이라면 일본에서는 3배 이상의 가격을 받을텐데.

     

    그래서 소화제 대신 설록차를 마셨더니 조금씩 몸이 쳐지고 축 늘어지는것도 없어지고 과식도 안하게 된다. 역시 2리터 마시기는 힘들어서 어제는 1.5리터에서 좌절했지만.. 사실 화장실까지 거의 벽잡고 절룩거리면서 가야하는데 힘들거덩...

     

     

     

    얘들아~

    설록차 풍부한 맛 강추강추!

    진향.. 이건 과거버전이고.. 지금은 풍부한 맛! 이라고 써있는걸 꼭 마셔봐.

    현미녹차는 이제 못마시게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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