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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녹차. 녹차란게 맛있는 거였구나.....
    green 2007. 10. 28. 22:22

     

    난 녹차가 싫다. 아니 싫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난 음료는 커피! 카푸치노와 캬라멜마키아토 정말 사랑해~

    녹차는 비린내나고 걸레빤 냄새나고 맛도 텁텁하고 느무느무 싫어했지.

    어디 사무실 갔을때 커피 안주고 녹차주면 은근히 짜증나기도 했지...

    난 차이라떼도 좋아해. 특히 커피빈의 차이라떼@!!!! 제일 큰걸로 시켜서 입천장 다 데여가며 홀짝 거리며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너무 달아서 머리가 띵!할 정도지만. 던킨의 홍차라떼도 그럭저럭 괜찮고 고구마라떼도 좋아하고. 그런데 녹차라떼는 우웩~ 비누먹는 기분... 완전 비누를 씹어서 입안에서 거품을 만들어 삼키는 기분... 으웩....인거야.

     

    하지만. 녹차는 몸에 좋고 비타민도 들었고 어쨋거나 마셔보려고 무지 노력했어. 하지만 정말 토할것 같았지. 순수녹차를 만나기 전까지는...

    녹차라는게 맛있는 음료더만!!! 내가 이제까지 마셨던 녹차는 녹차가 아니었던거야.

    비린내는 커녕 구수한 향에다가 물도 맑은 연녹색이고 한입 마시는 순간 입안에 묵직한 녹차잎의 쌉쌀함이 퍼지면서 커피만큼이나 뭔가 한잔 마셨다는 만족감이 드는 음료더라구.

     

    녹차를 싫어하는 사람은 속는셈치고 한번 마셔봐. 

    제주도에 있는 오설록 뮤지엄에서 마셨던 녹차랑 같은 맛인데 집에서도 이런 녹차를 마실 수 있다니 신기해. 다기 다 꺼내놓고 물온도 맞추고 이러지 않아도 그냥 컵에 넣고 물만 부어도 진자 녹차를 마실수 있으니까.

     

     

     

     

     

    개별포장된거며 삼각녹차인거며 다 좋은데 이렇게 실을 티백에 풀로 붙여놨는데 그게 마치 실리콘풀같아서 좀 찝찝해.... 그거 빼면 다 너무 좋아.

     

    맛은 이 다음장에서 소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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