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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스노크리스탈 듀얼 베이스 쉬머화이트국내cosme 2007. 10. 29. 00:00
리퀴드든 파우더든 파운데이션만 바르면 얼굴이 가려워 미칠지경이다.
민감성피부는 아닌건 같은데말이지.
기초는 뭘 발라도 괜찮다. 트러블 생긴적도 없어 임상실험에 아주 적합한 피부라고 생각해왔는데 파운데이션은 완전 쥐약이다.
그래서...
베이스랑 컨실러를 사용하지.
베이스랑 펄이랑 섞어 바르고 아주 열심히 공들여 세심하게 컨실러로 커버한후 파우더로 콕콕 찍어주고 블러셔도 콕콕 찍듯이 바른다. 왜.... 브러쉬로 확확 문지르면 컨실러가 밀리거든...
요즘 내가 폭 빠진게 바로 라네즈 스노크리스탈 듀얼 베이스 쉬머화이트
이 제품은 잡지에서 보는 순간 완전 한눈에 반해버렸어~~~~ 앙~~ 사고싶어~~~ 노래를 불렀지...
그런데 30밀리에 35000원.....
가격이 35000원이나 하다니.... 비싸다...
이 가격이면 4000엔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시세이도 마키아쥬나 좀 더 보태서 RMK를 선택할수 있다.
그래도... 그래도... 듀얼이니까... 2개 사는 값에 한개를 살 수 있는거니까 비싸지 않다고 위로...
리퀴드 베이스 자체는 그냥 평범한듯. 하지만 국산 메베보다는 낫고 펄감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번들거림도 과하지 않고.
예전에 엔프라니 펄베이스는 손등에 발랐을때 너무 고운 무지개펄과 약간의 핑크빛이 바로 이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샀는데 얼굴에 바르는 순간 찌꺼기가 죽죽 밀려나와서 흐미~ 식겁했고 (엔프라니는 수분에센스를 약간 두껍게 바르고 베이스를 바르면 고마쥬 필링 저리가라로 때가 줄~줄~ 잘밀린다) 오휘는 선크림 기능 때문인지 심하게 기름기가 번들거리다가 어느순간엔가 갑자기 얼굴이 너무 조여지면서 수분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무식한 텍스처로 바뀌는데.... 휴... 죽을뻔했다. 정말... 이런 제품을 구입한 내가 싫어졌다...
라네즈로 다시 돌아가서...
뚜껑에 달린 약간 단단한 펄은 사용하기 참 좋았다. 차라리 이거만 팔지... 싶을 정도로.
눈밑이나 턱, 인중에 바르기도 하고, 아이섀도 베이스로 바르기도 하고, 루나에서 파는 하이라이터 보다 펄의 입자나 밀착력, 자연스러움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준다. 물론 가격이 비싸니까!! 당연히 더 좋아야지!! 라는 생각도 하지만.
컨실러랑 살짝 섞어서 사용하면 자잘한 기미 커버는 훨씬 잘된다. 펄때문에 반사되어서 잘 안보이니까 주근깨 커버하실 분들에게는 추천. 컨실러랑 섞어서 얇게 바르면 좋겠다.
나처럼 파운데이션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선크림바르고 눈밑이랑 콧대에 살짝 바르기만 해도 좋을 것 같고 바디로션에 섞어도 좋고. 여러모로 활용빈도가 높아서 팍팍 줄어든다. 그런데 리퀴드 베이스 자체는 음... 열심히 써야지요.
사용소감에 보면 베이스 펌핑부분이 독특하다고 하는데... 벌써 10년도 넘게 오래전 클라란스에서 상품화된 펑핑이다.
이걸 입생로랑, 오휘 등 여러곳에서 도입했고 아이오페도 도입했고 이젠 새로울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너무 독특해요~ 새로워요~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그래서 유행은 돌고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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