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UI 베끼기만 하는줄 알았더니

OHUI하면 입생로랑이나 시세이도 카피 제품을 너무나 당당하게 OHUI만의 신제품이라며 과학이 어쩌고 연구진이 어쩌고 하면서 출시하는 브랜드라 그동안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들어 OHUI, 아무리 카피라고 해도 이렇게 끊임없이 신제품을 쏟아내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카피도 뭘 알아야 하지...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하는거다. 열심히 카피하다보면 언젠간 아주 엄청난 제품이 나올거같아 기대된다.

 

 

요즘에는 360도 회전거울이 달린 페이스디자이너가 나왔는데

 

작년봄 일본 레이셔스에서 3면거울달린 파운데이션이 나왔었지. 별로 히트 못쳤다...

이게 3면거울이라고 하면 얼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을것 같지만 사실 써보면 그렇지가 못하다...

눈이 어지럽다.... 접힌 거울 열어서 파운데이션 바르고 다시 접어서 뚜껑닫고.... 에잇 젠장.

조막막한 거울로 3면을 봐도... 그리 화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360도 거울도 덜덜거리거나 지맘대로 빙빙 돌아가거나 없느니만 못한 그런 상태가 아닐런지 걱정되지만 어쨋거나 한번 써보고 싶기는 하다.

파운데이션 바를때 거울이  360도로 돌아가야 잘 발라지는건 아니지만.... 또 뭐 꼭 그렇게 여기저기 비춰보며 바를 정도로 꼼꼼하게 화장할 일도 없다만...

그래도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