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가지고 다니는 것들
랑콤 쥬시튜브
제일 만만한 립글로스~ 입술이 텄을때 립밤처럼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바르는 제품입니다. 향이 싫지 않은
달콤함이라 더 좋다, 아주 약간 금색 펄이 섞여있는것도 마음에 들고. 튜브에 입술을 대고 바르면 뚜껑이 끈적거리면서 먼지가 너무 많이 달라붙기
때문에 손가락에 덜어서 발라야 하는 불편이 좀... 그래도 촉촉함이나 윤기있는 반짝임이 오래 유지되고 식사후 립글로스가 지워져도
흉칙하거나 입술이 트지 않고 자연스러운 윤기가 남아있는 점때문에 계속 사용하게 되는 쥬시튜브~ 면세점에서 5개들이였는지 6개들이
였는지 세트를 사서 친구들이랑 하나씩 나눠 가진거라 색상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냥 쓴다. 또 사야지~
헤라 마스카라 샘플
작고 가벼운데 브러쉬는 정품 사이즈랑 같아서 잘 쓰고 있긴한데 역시 샘플용량이라 6번 정도 사용하니까 액이 뻑뻑해지면서 안발린다. 색상이 자연스러운 검은색이라 너무 마스카라한 티 안나게 살짝 속눈썹의 컬을 유지시켜 주는 점이 좋지만 롱래쉬, 컬링, 볼륨 아무것도 해당이 안된다. 돈주고 사라고 하면 좀 고민스러울것 같은데.. .
이자녹스 립스틱 크리스탈핑크
립글로스를 안발라도 바른것 처럼 아주 촉촉한 립스틱, 색상은 오렌지같은 연한 핑크색이지만 잘못
바르면 진짜 촌티난다. 처음엔 발라도 발라도 립밤 정도의 흐릿한 핑크색이라고 오히려 얼굴색이 안좋아 보이는게 완전 실패... 라고
생각했는데 립스틱의 제일 윗부분을 손등에 대고 마구 문질러서 어느정도 코팅을 벗겨내고 나니까 제대로 색상이 나오기 시작. 입술이 텃을때
바르면 촉촉하면서 펄이 입술 껍질 일어난걸 커버해주니까 좋다. 단점은 계속 덧발라야지 안그러면 입술이 조여오는것 같은 건조함이
발생한다는 점. 립글로스만 계속 사용하다가 간만에 장만한 립스틱인데 부드럽고 바른듯 만듯하지만 입술에 혈색이 느껴지는 색상이라는게 마음에 들어서
항상 가지고 다니기는 한다. 화장품 냄새가 진하지 않은것도 좋고.
랑콤 펜슬 아이라이너 갈색
이거 정말 오래전에 구입한건데 이제서야 사용하기 시작. 진한 갈색인데 아주아주 부드러워서 아이라이너를
가늘게도 두껍게도 편안하게 잘 그려져서 너무 좋다! 펜슬만 있고 스폰지 팁같은게 안달려 있어서 손가락으로 비벼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하는게
흠이지만 역시 이걸로 살짝만 라인을 그려줘도 눈이 선명해보이는게 차이가 확! 난다. 최고최고. 다른 아이라이너에 비해 좀 더 부드럽지만 심이
눌려서 볼펜 똥처럼 (^^) 찌꺼기처럼 뭉치거나 부러지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는것도 마음에 쏙 든다.
뷰러
이건 화장품은 아니지만 친구가 마스카라 사고 얻은걸 뺏았음. 역시 뷰러를 하고 마스카라 하고 한번 더 뷰러를
하면 속눈썹이 진짜 엄청 길어보이는구나. 마스카라를 안하는 날도 뷰러를 하면 눈이 아주 쪼금이지만 커보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외출할때는 꼭 사용.
건전지 넣고 쓰는 핫뷰러를 꼭 장만하고 싶다~~